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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목자, 참된 일꾼(마태9: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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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25일

 

오늘의 말씀: “목자 없는 양과 같이 허덕이는 군중을 보시고”

 

오늘의 묵상: 참된 목자, 참된 일꾼

 

최근 전 세계적으로 ‘미투(ME TOO)’운동이 거세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알고 있고 나름 그 분야에서 명망 있는 사람들의 위선이 폭로되면서 큰 충격과 실망을 주고 있습니다. 한때 그들의 말과 글, 예술과 지도력에 호응하고 지지를 보냈던 사람들에게 목자 없는 양과 같이 커다란 정신적 공백과 혼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그들이 쓰고있는 가식의 탈이 벗겨지고 추레한 모습이 드러나는 것을 보면서 내 자신을 돌이켜 봅니다. 사람들한테 인정받고 존경받는 것을 싫어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그런데 정작 내가 그러한 상태가 되고 더욱이 그것이 일상화되면서 나도 모르게 추수밭 주인처럼 행세하려는 교만한 마음이 싹트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처럼 일상화된 칭찬은 양날의 칼처럼 나를 활력 있고 보람을 느끼게 만들기도 하지만 동시에 교만의 유혹에 빠지게도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사회는 교회뿐만 아니라 여러 영역에 걸쳐 이른바 많은 ‘목자’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불행하게도 현실은 예수님이 측은하게 느끼시는 목자 없는 많은 양들이 곳곳에서 시달리며 허덕이고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양들은 가정에서, 직장에서, 교회와 사찰에서, 그리고 권력기관에서 몇몇 목자들로부터 심한 학대까지 당합니다. ‘미투’운동은 어쩌면 이와 같이 시달리고 힘든 양들의 울부짖음 일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주인에게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달라고 청하여라.” 주님의 이 말씀을 묵상하며 제가 추수밭 주인이 아니라 주인의 뜻을 충실히 수행하는 일꾼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하시는 주님을 닮아 착한 목자의 길을 가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오늘의 기도: 당신을 닮기 위해 노력하는 선한 목자, 참된 일꾼을 보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