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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서 살고 나도 그 안에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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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지 않는 제자들과 베드로의 신앙 고백

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서 살고 나도 그 안에서 산다.
57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의 힘으로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의 힘으로 살 것이다.
58 이것이 바로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이 빵은 너희의 조상들이 먹고도 결국 죽어간 그런 빵이 아니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59 이것은 예수께서 가파르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 하신 말씀이다.
60 제자들 가운데 여럿이 이 말씀을 듣고 “이렇게 말씀이 어려워서야 누가 알아들을 수 있겠는가?” 하며 수군거렸다.
61 예수께서 제자들이 당신의 말씀을 못마땅해 하는 것을 알아채시고 “내 말이 귀에 거슬리느냐?
62 사람의 아들이 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게 되면 어떻게 하겠느냐?
63 육적인 것은 아무 쓸모가 없지만 영적인 것은 생명을 준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적인 것이며 생명이다.
64 그러나 너희 가운데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 누구며 자기를 배반할 자가 누구인지 처음부터 알고 계셨던 것이다.
65 예수께서는 또 이어서 “그래서 나는 아버지께서 허락하신 사람이 아니면 나에게 올 수 없다고 말했던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66 이 때부터 많은 제자들이 예수를 버리고 물러갔으며 더 이상 따라다니지 않았다.
67 그래서 예수께서는 열두 제자를 보시고 “자, 너희는 어떻게 하겠느냐? 너희도 떠나가겠느냐?” 하고 물으셨다.
68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나서서 “주님, 주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주는 말씀을 가지셨는데 우리가 주님을 두고 누구를 찾아가겠습니까?
69 우리는 주님께서 하느님이 보내신 거룩한 분이심을 믿고 또 압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영적인 것과 육적인 것
 
광우병, 조류독감이 이 반반도를 들썩 들었다 놓더니 요즘은 신종독감으로 난리가 아니다. 나이 어린 애기 부모들은 노심초사다. 아이들에게 별 피해없이 지나가야 할텐데.. 그렇다고 나이 많은 사람들은 걸려도 괜찮다는 말은 아니다^^ 이런 바이러스류의 전염병이 기승을 부릴 때 당국에서 제일 먼저 하는 것 중에 하나는 역학조사다. 어떤 경로를 통해 얘네들이 쳐들어 왔나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번 변종독감도 반반도에 비자도 없이 유입되기 전까지 거쳐온 길이 있었다. 오늘 말씀에 있어서도 우리는 영적 역학조사를 잘 해 보아야한다. 영적인 것과 육적인 것에도 그 고유의 길이 있다. 그리고 그 길의 도착점은 각각 다르다. 예수님은 친히 당신 자신을 영적인 유산의 길로 삼으셨다. 그것은 당신 자신의 살과 피를 제물로 삼아  이뤄진 일이다. 그러나 직전의 오천명을 먹이신 기적과 물위를 걸으신 기적을 체험하며 열광의 도가니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이들에게 예수님의 이 말씀은 생뚱맞고 실망스러운 기분을 갖게 하였던 것같다. 예수님의 모든 기적은 사실 영적인 삶으로 인도하기 위한 목적이었음에도 많은 제자들은 육적인 영광과 야욕의 차원에 갇혀버려 오히려 예수님을 떠나가게 되었다. 이때 살짝 슬픔에 빠지셨을 듯한 예수님께 베드는 “아니, 영원한 생명을 주실 말씀을 가지신 분을 두고 우리가 누구에게 간단말입니까?”하며 신앙고백을 한다. 과연 최종 선발된 선수다운 면모가 아닐 수 없다. 이 고백은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이다. 영적인 삶의 목적지는 영원한 생명이며 그 길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라는 말이니 그렇다. 또한 이 말씀으로 육적인 삶의 목적지는 적어도 영원한 생명이 아닌 것만은 분명하다. 재밌는 것은 같은 기적을 경험한 사람들이지만 영적인 길과 육적인 길로 갈라섰다는 것이다.
나의 삶과 교회에 대해서도 영적인 길위에 있는지 아닌지 자주 자주 역학조사를 실시해야한다. 그리고 손을 잘씻으면 신종플루가  예방된다고 하는데 육적 바이러스도 예방이 최선의 길임을 잊지말자. 그런데 이미 감염되어 세속화된 상태는 어떻게 치료해야할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