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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 대림 3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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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올 때까지.”

*2016년 12월 11일, 대림 3주일(Third Sunday of Advent)
* 1독서, 이사 35:1-10 / 2독서, 야고 5:7-10 / 시편 146:5-10 / 복음, 마태 11:2-11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말씀드립니다. 아멘.

어느새 우리는 함께 모여 세 번째 대림초에 불을 밝히고, 다음과 같이 기도합니다.

“주 하느님,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우리를 사랑으로 지켜 주시나이다. 비오니, 연약한 우리에게 힘을 주시고 닫힌 눈을 열어 주시어 기쁜 마음으로 영광을 찬송하게 하소서.”

대림 3주일, 우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드리는 감사성찬례의 의향을 담은 본기도 내용처럼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우리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우리의 눈은 닫혀 있어 새 하늘과 새 땅이 다가오고 있음을 보지 못합니다. 다가오고 있는 하느님 나라의 영광은 멀고 힘겨운 일상은 가까워서, 우리 마음은 쉽게 슬퍼집니다.

하느님과 동행하며 누리는 기쁨은 멀리 있는 꿈같은 이야기일 뿐입니다.

이렇게 연약하고 부족한 우리에게 주님께서 사랑으로 약속하신 것들은 큰 위로가 되고 놀라운 동력이 됩니다.

그 나라가 오면, 주님이 약속하신 새 하늘과 새 땅이 오면 모든 것이 변화됩니다. ‘메마른 땅과 사막, 황무지’처럼 황폐한 것들의 상징이었던 것들이 ‘레바논의 영광이나 가르멜과 샤론’처럼 생명과 풍요로움의 상징으로 변합니다(이사 35:1).

그런데 이 놀라운 약속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야훼께서 되찾으신 사람”에게 약속됩니다. 이 사람은 “거룩한 길”로 불릴 길을 통해 흥겨운 노래를 부르며 시온산으로 돌아오게 된다고 합니다.

“8 그 곳에 크고 정결한 길이 훤하게 트여 ‘거룩한 길’ 이라 불리리라. 부정한 사람은 그리로 지나가지 못하고 어리석은 자들은 서성거리지도 못하리라. 9 사자가 얼씬도 못하고 맹수가 돌아다니지 못하는 길, 건짐 받은 사람만이 거닐 수 있는 길, 10 야훼께서 되찾으신 사람이 이 길을 걸어 시온산으로 돌아오며 흥겨운 노래를 부르리라. 그들의 머리 위에선 끝없는 행복이 활짝 피어나고 온 몸은 기쁨과 즐거움에 젖어 들어 아픔과 한숨은 간데없이 스러지리라.” (이사 35:8-10)

그날이 되면, 그렇게 야훼 하느님이 약속하신 날이 되면 ‘부정한 사람이나 어리석은 자들’ 그러니깐 ‘사자나 맹수’처럼 하느님 없는 듯이 살거나 다른 사람들 위에 군림하던 자들은 서성거리지도 못하는 길이 열립니다.

하느님 없는 듯이 살 수밖에 없던, 그런 세상 질서가 다스리던 땅에서는 저항할 의지도 빼앗겨 ‘두 팔을 축 늘어트리고’ 자존감이라곤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휘청거리며 쉽게 꺾이는 무릎’으로 살던 사람들에게 다른 세상이 옵니다(이사 35:3).

늘 그렇게 겁에 질려 살던 그들에게 주님의 편에 선 선지자들을 통해 주님의 격려가 들려옵니다.

“용기를 내어라. 무서워하지 말아라. 너희의 하느님께서 원수 갚으러 오신다. 하느님께서 오시어 보복하시고 너희를 구원하신다.” (이사 35:4b)

왜냐면 그들이 받을 구원은 유보되었던 하느님의 약속이 완성되는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 구원의 날에는 시각장애인이 눈을 뜨고 청각장애인의 귀가 열리며 신체장애인은 기뻐 뛰며 언어장애인은 다시 노래할 수 있게 됩니다. 사막에 샘이 터지고 황무지에 냇물이 흐르기를 원하던 그들의 간절한 소망이 이뤄집니다(이사 35:5-7).

그 때문에 지금 발 딛고 살고 있는 이 땅과는 다른 ‘새 하늘과 새 땅’을 간절히 소망하는 모든 사람들은 주님의 약속을 믿고 기다릴 수 있게 됩니다.

마치 농부가 귀중한 소출을 낼 때까지 끈기 있게 가을비와 봄비를 기다리듯이 마음을 굳게 하고 참고 기다릴 수 있게 됩니다(야고 5:7-8).

그러나 그 기다림과 인내는 그냥 멍하니 기다리거나 소극적으로 인내하는 게 아닙니다.

이미 문 앞에 와 있는 심판자를 알고 있는 지혜로운 사람들처럼, 하느님의 얼굴 앞에서 살았던 선지자들과 주님의 사람들같이 사는 기다림이며 인내입니다.

서로의 탓을 하면서 서로를 넘어트리는 분열의 사람들이 아니라, 주님께서 약속하신 나라를 향해 각자의 고난을 이겨 내고 함께하는 연대의 사람들로 사는 기다림과 인내입니다(야고 5:8-10).

그리고 마침내 그런 기다림과 인내의 사람들에게 다시 올 하느님나라는 사람들의 예상처럼 화려한 예루살렘이 아닌 광야를 통해 다가옵니다.

이에 대해 교회의 스승이었던 카이사리아의 에우세비우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그분께서는 예루살렘의 영광을 요르단의 광야로 옮기셨습니다. 요한 때부터 거룩함의 예식이 예루살렘이 아니라 광야에서 거행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 말하자면, 영혼의 치유를 필요로 하는 이들은 이제 더 이상 예루살렘으로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광야라 불리는 곳으로 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광야에서 죄의 용서가 선포되었기 때문입니다.”

대림 3주일. 오늘 말씀은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과 교회가 우리 삶의 치유를 맛보고 하느님나라를 만나기 위해 어디에서 기다려야 할지에 대해 분명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곳은 오늘날 우리에게 화려한 예루살렘처럼 느껴지는 곳이 아니라는 건 분명합니다.

오히려 삶과 죽음의 경계가 교차하고 생존을 위해서 치열하게 살아갈 수밖에 없는 곳입니다. 물 한 모금, 빵 한 조각, 잠시라도 몸을 안전하게 쉴 곳이 간절한 광야와 같은 곳이 분명합니다.

2016년 겨울, 이 땅과 우리들의 삶에서 그런 곳은 어디일까요?

우리는 그곳에서 이미 문 앞에 와 있는 심판자를 알고 있는 지혜로운 사람들처럼, 하느님의 얼굴 앞에서 살았던 선지자들과 주님의 사람들같이 살아야 합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세상 어떤 사람보다 크게, 그러나 주님 앞에서는 가장 작은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분열의 사람들이 아닌 함께하는 사람들이 되어 살아야 합니다. 적극적인 기다림과 인내를 실천하는 사람들로 주님의 다시 오심을 맞이하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께서 약속하신 새 하늘과 새 땅은 가장 황폐한 곳이 가장 풍요로운 곳으로 바뀌는 상징과 은유처럼 이뤄집니다. 그것이 오늘 시편의 약속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과 사회에서 가장 언저리로 밀려난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에서 가장 먼저 그날의 여명을 만나게 되리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가운데 부유한 정주민이 아니라 가난한 이주민이라서, 가부장제 사회의 이성애자 남성이 아닌 비주류인 여성이나 성소수자라서 화려한 예루살렘이 아닌 광야로 밀려나 그 끝자리에서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날이 오면 바로 그 생존의 끝자리, 사회의 가장 언저리에서 새 하늘과 새 땅의 여명을 제일 먼저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일생을 다해 기다리던 그 약속이 이뤄지는 것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그들의 머리 위에선 끝없는 행복이 활짝 피어나고 온 몸은 기쁨과 즐거움에 젖어 들어 아픔과 한숨은 간데없이 스러지리라.” (이사 35:10b)

다만 이 때 우리가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되는 게 있습니다. 바로 우리는 그 약속을 기다리며 인내할 때에 소극적이거나 수동적으로 기다리며 인내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약속에 기대어 새 하늘과 새 땅, 그 하느님나라를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처럼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그날이 바로 지금 여기에서 이뤄지도록 온몸과 삶으로 부딪히며 살아간 신앙의 선조들처럼 적극적인 기다림과 인내로 싸우며 사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성탄의 기쁨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대림절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 이런 성서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잠시 묵상합시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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